신생아 응아하면 꼭 물로 닦아야할까? (ft. 아기 비데 추천)

내 동생은 벌써 아이가 둘이다. 2살터울의 남매를 키우는데, 어찌나 손끝이 야물딱졌는지 살림도 육아도 척척 해내는 멋진 엄마다.
특히 아이들 응아 뒤처리를 해주는 모습을 보고 박수를 쳤는데, 번갈아서 응아를 하는 아이들을 칭찬하며 힘차게 들쳐업고 세면대에서 씻기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대문자T인 나는,

똥 씻기면 세면대에서 냄새안나?
안막혀?

물어보며 세면대 걱정을 했다.
"자주 뚜렁펑으로 뚫어주고있어. 그리고 언니도 애 키워봐, 물티슈 말고 물로 닦아주고 싶을껄?!"
동생 말이 정답이었다. 나도 애 낳고 열심히 물로 씻겨준다.

소중한 우리아이 엉덩이 왜 물로 씻기는지, 어느 정도의 온도로 씻겨야하는지 알아보자.
(ft. 아기 비데 추천)

신생아 똥싸면 물로 씻겨야하나요?

신생아가 대변을 본 후에는 물로 씻겨주는 것이 권장된다. 신생아의 피부는 민감하고 약하기 때문에 대변이 엉덩이에 묻었을 경우 물로 씻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위생적으로도 좋기때문이다.

응아 후 씻기는 방법

씻길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앞에서 뒤로 닦아주는 것이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 특히 여자아이라면 응아가 끼이지 않았는지 잘 확인해야한다. 이후에는 부드러운 가제 손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아주고, 필요 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준다.

• 온도 조절: 신생아 피부는 민감하므로 미지근한 물(약 37~38°C)을 사용해 화상을 방지하자!
• 청결 유지: 사용 전 샤워기나 세면대의 노즐을 깨끗이 세척하여 세균 번식을 방지하자!

응아를 닦을때 세정제를
꼭 사용해야하나요?

신생아의 대변 후 세정제를 꼭 사용할 필요는 없다.. 깨끗한 물만으로도 충분히 위생적이며, 신생아의 민감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세정제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나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상황(예: 심한 오염) 외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로 씻긴 후에는 피부를 부드럽게 말리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기 안고 엉덩이 닦을때 손목이 아픈데
어쩌죠?

아기 비데를 구매하면된다!!!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당근에도 많이 올라오는 제품을 살펴보자.

1. 밤비데

세면대 자리를 너무 많이차지하고 한번 설치후 탈착이 귀찮다. 특히 닦이는 부분에 손을 넣는게 불편해서 차라리 아이 목욕시킬때 쓰기 편한 제품인것같다.

2. 포프베베 비데

이 비데는 구매를 망설이다 결국 구매하지 않았다. 설치하는 것이 조금 어려워 보였고 한번 설치해서 쭉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욕실은 아이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과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탈착이 어려운 것은 나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아니였다.

3.힙비(세면대커버)

구매해서 가장 잘 쓰고 있는 제품이다. 옛날 변기커버처럼 세면대에 커버를 씌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엉덩이 씻기기도 편하고 머리감기기, 발 씻기기도 편하다. 특히 안쓸때는 그냥 들어서 옆에 치워 놓으면 되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힙비 사용후기 보기

가격대는 아래와 같으니 찬찬히 검색 후 자신의 취향에 맞는 비데 선택하시길 바란다.